서울경찰청 제공경찰이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에 기동순찰대를 배치하는 등 학생 통학로 안전 강화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헌법재판소 인근에 위치한 재동초등학교, 운현초등학교, 교동초등학교, 경운학교 등 4개교에 지난 25일부터 기동순찰대 3개 팀을 배치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 22명이 4개 학교에 배치돼 학생들이 등교하는 오전 8시부터 9시, 하교 시간대인 오후 1시 40분부터 3시 또는 5시까지 학교 인근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종로경찰서 소속 SPO도 함께 배치됐다.
경찰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순찰 뿐만 아니라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사람들에 대한 검문 검색도 진행하고 있으며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나 시설물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회가 과열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뤄졌다. 경찰은 집회 참여자들의 욕설 등으로 학부모들이 학교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일부 참여자들이 학교에 무단 침입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고 일까지 인근 학교 집중 순찰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