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김효주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국의 릴리아 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총상금 225만 달러의 영예를 안게 됐다. LPGA 투어에서 1년 6개월 만의 쾌거다. 김효주의 우승은 지난 2023년 10월 9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이 마지막이다.
김효주와 부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접전을 거듭했다. 김효주는 부에게 4타차 뒤진 채로 4라운드에 돌입했다.
마지막 라운드 김효주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며 8타를 줄이는 등 신들린 경기력을 연속해서 선보였다. 결국 김효주와 부는 나란히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운명의 연장전. 김효주가 1.5m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반면, 부는 3m 버디 퍼트를 놓쳤다.
이로써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한국 선수는 김아림에 이어 김효주가 두 번째다.
공동 2위에는 21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앨리슨 코푸즈가 올랐다. 이미향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8언더파 270타를 남기며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큰 기대를 받으며 대회에 출전했지만 공동 22위(14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