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류영주 기자·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7%로 나타났다.
반면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였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는 신뢰와 불신이 각각 46%로 같았다.
헌재 심판 결과가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비율은 50%, 수용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44%에 육박했다.
차기 대선 구도에 대해서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1%, 재창출해야 한다는 비율은 33%였다.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3%로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였다.
다만 태도를 유보하겠다는 의견이 36%에 달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