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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산불 원인 규명 나선 대구 남구, 수사 의뢰·입산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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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제공대구 남구 제공
3일 대구 남구는 지난달 31일 앞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산림 전역에 대해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발화지로 추정되는 장소가 등산로에서 벗어난 급경사지인데다가 우산과 쟁반을 태운 흔적 등 방화 의심 정황이 발견돼 경찰과 산불감식반에 수사와 현장감식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에 따라 산불 행위자를 처벌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남구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앞산 전역에 대한 입산과 화기 사용, 소각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요 사찰과 케이블카, 전망대 등으로 이어지는 출입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입산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면 관련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9분쯤 앞산 은적사 인근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보다 근본적인 산불 발생 원인을 근절하기 위해 행정명령과 강력한 대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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