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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단 1세트였는데…흥국생명 감독 "좋은 배구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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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한국배구연맹
우승 확정을 놓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5전 3선승제)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2-3(25-21 36-34 22-25 19-25 11-15)으로 졌다.

앞서 홈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으나, 이날 승리를 놓쳐 대관식을 다음으로 미뤘다.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했던 지난 2차전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1, 2세트를 먼저 따낸 흥국생명은 우승까지 단 1세트만 남은 상황에서 미끄러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 역시 미뤄졌다. 그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9점에 공격 성공률 42.37%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우승을 확정하진 못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2-0으로 앞서면서 큰 기회라 생각했는데, 이후 위기 관리를 잘 못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잘 관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 때도 흔들렸다.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으나 좋은 배구를 하진 못했다"면서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했는데 집중력을 잃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챔프전에선 모두 지고 싶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 더 아쉽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정관장과의 챔프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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