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한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상해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9일 오전 1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은 10분 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A군은 B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B씨가 차도에 쓰러질 때까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군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해 범죄 피해자 보호센터를 통해 생계비와 치료비 등 지원을 논의하는 한편 법적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