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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작년 '역대최대 순익' 23.8조…건전성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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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23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KB와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iM, JB, 한투, 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3조 847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사 당기순이익은 2021년 이후 4년 연속 20조원을 웃돌고 있다. 지주사들의 순익 총 규모가 2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회사 권역별 비중은 은행이 59.8%로 가장 높고, 보험 14.3%, 금융투자 11.7%, 여전사 9.4% 순이었다. 은행(9628억원), 보험(5516억원), 금융투자(4225억원) 등 대부분 권역에서 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여전사 등은 1591억원 이익이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자산건전성은 악화했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전년 말(0.72%)보다 0.18%포인트(p) 올랐다. 반면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22.7%로 전년 150.6% 대비 27.9%p 하락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금융지주 리스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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