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가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를 영입한다.
대구시는 반 선수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에 영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대구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반 선수는 고교 졸업 후 내년 2월 정식 입단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반 선수에게 먼저 입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은 기존에 산탄총, 권총 등 두 종목만 운영했으나 이번에 공기소총 종목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반 선수 영입과 더불어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대구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배출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가 지역 사격실업팀에 영입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성적으로 지역의 이름을 빛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