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2분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곽재화 기자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이 확산하면서 진화율이 떨어졌다.
28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노곡동 산불 진화율은 12%로, 오후 5시 30분 기준 15%에서 3%p 떨어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92ha였던 산불영향구역은 30분 만에 116ha로 확대됐고, 전체 화선 길이도 6.5km에서 7.7km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0.9km가 진화 완료됐다.
이날 오후 7시 10분쯤 해가 진 가운데 일몰 후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진화 작업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장 풍속은 초속 5.5m,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15m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한퍈 앞서 이날 오후 2시 2분쯤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3시 10분에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