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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결혼 안 하고도 아이 낳을 수 있게 제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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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비혼출산율 OECD 평균 41%…한국은 3.9%

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8일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어버이날인 이날 오전 한 방송에 출연해 비혼 출산과 관련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비혼출산율은 41.0%다. 
 
나라별로는 프랑스 65.2%, 스웨덴 57.8%, 영국 51.4%, 미국 39.8% 등이다.
 
2022년 우리나라의 비혼출산율은 3.9%였고, 2023년에는 4.7%로 소폭 올랐다.
 
이 차관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결혼해야만 아이를 낳는다"며 "그런 점에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많아져 합계출산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늘었고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14.3% 늘어난 1만9370건이었다.
 
이 차관은 "저출산 문제는 복지부뿐만 아니라 전체 정부 부처, 우리나라 전체의 현안"이라면서 저출산 해결 방안의 하나로 결혼하지 않고도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려고 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 1월부터 가임력 검사비 지원 대상에 미혼 남녀를 포함하고 지원 횟수도 1회에서 총 3회로 늘린 후 지금까지 20만명 정도가 신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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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새로고침
  • NAVER창조적아이디어2025-05-15 16:55:35신고

    추천0비추천1

    감정노동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복지도 필요한건 맞다.
    하지만 중간고사 모의고사를 하루에 한과목씩보고 하교시키는 것도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
    학교에서 감정노동을 하는 선생님들도 힘들겠지만 학교과 교육의 장으로써 본연의 역할을 해서
    사교육을 줄여나가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