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고율관세 발표 뒤 첫 통상합의를 영국과 체결한다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게시글 캡처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지시간 8일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공지하며 "미국과 영국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글을 올리면서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의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이 우리의 '첫' 상대라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지한 협상 단계에 있는 다른 많은 합의가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영국과의 무역합의가 향후 추가 협상의 기본적인 틀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러 구체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