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 이은영 PD
■ 진행 : 김종현 기자
■ 대담 :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새 한 주 힘차게 시작하셨습니까? 그런데 주말 사이 정치권에선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죠?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다음 달 조기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모두 7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이렇게 주요 후보 3자 구도의 대진이 짜였습니다. 오늘(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조기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논란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유권자의 신중한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민주주의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죠. 그 과정의 핵심에는 선택하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아닌, 누군가를 왜 선택하느냐, 묻고 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숙한 민주주의 위에 서게 되는 것 아닐까요? 선택의 시간, 이제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5년 5월 12일 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네. <시사직감>, 오늘은 저희가 새로 만든 <이유공감>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정치인 패널 두 분 모시고 정치 이슈 다루는 시간 가져볼까 합니다. 오프닝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오늘부터 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주요 길목에서 인사하는 선거운동원들, 그리고 거리마다 게시된 후보자 현수막을 보셨을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제 전남 지역을 끝으로 경청 투어를 마무리했고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우여곡절 끝에 최종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요. 바쁘게 돌아가는 대선 이야기, 충청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저희 <시사직감> 청취자들께 먼저 한 분씩 직접 인사를 해 주시면 좋겠는데요. 먼저 제 옆에 이상식 의원님부터 해 주실까요?
◆ 이상식> 언제나 우리 지방 정치인은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생활 정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충북도의회 이상식입니다. 반갑습니다.
◇ 김종현> 반갑습니다. 그다음 유상용 의원님 인사 부탁드립니다.
◆ 유상용>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유상용입니다. 반갑습니다.
◇ 김종현> 네, 두 분 초대에 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희가 두 분과 함께하는 이 코너를, <이유공감>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이유공감>의 그 '이유', 그거는 사실 중의적 표현입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이유'에서 '이'는 이상식 의원님, 그리고 '유'는 유상용 의원님 두 분의 성에서 따왔고요.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이제 까닭이나 근거를 말하는, 말 그대로 이유 그 뜻입니다. 그래서 그 이상식, 유상용 두 정치인과 함께 거리낌 없이 편안하게 청취자들과 공감하는 토크, 방담 그리고 이슈에 대한 해석과 진단, 이유 있는 공감을 하는 그런 프로그램 청취자들께 전해드리고자 그런 뜻에서 이름 붙였습니다. 상당기간 저 밖에 우리 이은영 프로듀서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지었는데 마음에 드십니까?
◆ 이상식> 최고의 작명인 것 같습니다.
◇ 김종현> 감사합니다.
◆ 유상용> 고정인가요? 그럼?
◇ 김종현> 이따가 그 다짐을 받는 그런 질문을 또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제 코너 첫날이니까, 두 분을 알아가는 시간 조금만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두 분은 이제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 민의를 대표하는 지방의원이시고 이제 청취자들께 소개를 더 부연을 하겠습니다. 지금 각각 충북도의회에서 활동하시는 상임위원회가 우리 유 의원님께서는?
◆ 유상용> 예, 저는 교육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백년지대계를 다루는 교육위원회 그리고 우리 이 의원님께서는요?
◆ 이상식> 정책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이 의원님은 위원장이시고 또 유 의원님은?
◆ 유상용> 저는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맡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 김종현> 부위원장이시죠? 막중한 역할들을 하고 계세요. 그리고 또 이력을 좀 더 살펴보면 우리 저 이상식 의원께서는 그 서슬퍼런 군사정권 시절에 학생운동 열심히 하셨죠?
◆ 이상식> 네. 그때 좀 민주화운동이라고 그때는 그 시대 정신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렇기 때문에 아마 유 의원님도 그러셨을 테고 그때 당시에는 어느 누구나 그렇게 좀 나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네. 그리고 이제 국회의원 보좌진도 지내셨고요. 그리고 이제 유 의원께서는 정치인이시기에 앞서 약사이시죠?
◆ 유상용> 지금 현재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입니다. 약국을 운영한 지가 좀 꽤 됐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정치에 발을 들이게 돼서 흔히 밖에서 얘기하는 3선 의원, 낙선, 낙선, 이번에 마지막으로.
◇ 김종현> 네, 그래서 3선.
◆ 유상용> 낙선, 낙선, 당선에서 3선 의원으로 지금 의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이제 그만큼 두 분 다 다양한 경험 쌓으셨고 그리고 이제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고요. 그리고 정말 지역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언변술사들이셔서 저희가 이제 출연을 요청드렸거든요. 이제 앞으로 날짜 날짜나 요일을 정해두지 않고 정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안들, 이슈들, 모아 모아 모아서 이제 두 분과 함께 <이유 공감> 이어가려고 하는데, 괜찮으십니까?
◆ 이상식> 네. 어쨌든 저희 정치가 이 언론을 통해서 또 도민과 소통하는 거기 때문에 저희는 부르면 또 와서 도민과의 소통에 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현> 이제 유 의원님 고정이십니다.
◆ 유상용> 네. 알겠습니다. 열심히 하고요. 특히 전반기에도 교육위원회에서 계속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반기에도 지금 교육위원회에서 하고 있는데 교육 쪽에 관련된 부분도 좀 많이 좀 넣어서 해주면 제 이력에 맞게 좀 좋은 얘기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는 요즘 많이 저희 국민의힘이 어렵습니다. 조금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종현> 그럼 앞으로 우리 이상식 의원께서도 교육 파트 공부를 많이 하셔야겠어요?
◆ 이상식> 네. 그 다양하게 해야죠.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우리 도민들께서도 이 요즘 정치의 어떤 혼란스러움, 그리고 정치가 생활에 미치는 것, 정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들,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또 정치 부분은 또 그만큼 그 지역의 이슈까지 포함해서 좀 많이 다루시는 게 우리 도민들의 바람일 것 같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 유상용> 정치 이슈는 우리 이상식 의원님께, 그리고 교육의 이슈는 저 유상용에게, 이렇게 있습니다. 많이 좀 물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 김종현> 또 서로 공감하는, 청취자들과 공감하는 <이유공감> 만들어 가죠.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현안 얘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그 오프닝에서도 말씀드렸지만 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 오늘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 도당 내에서도 분주하시겠어요? 먼저 민주당 이야기 좀 들어볼까요?
◆ 이상식> 네. 그렇습니다. 저희는 오늘 아침부터 이제 각 지역위원회별로 출정식을 하고 또 도당 차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고요. 그 요즘 사회가 정말 혼란스럽지 않습니까? 그 혼란 속에서 이제 국민의 분열, 국론의 분열들, 이런 것들이 이제 좀 통합의 정치로 가야 되지 않느냐 그리고 망가진 서민 경제, 이런 것들을 바로 세우고 그리고 후퇴한 민주주의, 더욱더 성장한 민주주의로 다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저희가 그 국민들과 공감하고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종현> 예. 유 의원님, 국민의 힘.
◆ 유상용> 저희 국민의힘 도당 분위기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좀 좋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이 지금 선거 운동이 오늘부터 시작이 됐는데 아직 선거 차량 까지도 준비가 좀 안 돼 있는, 우리 도민들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후보가 결정이 좀 많이 늦어졌습니다. 후보가 결정이 늦어지다 보니까 선거 차량, 그리고 우리 선거 운동복, 그 모든 소품들까지도 좀 준비가 늦어져서 오늘 아침에 선거 차량 없이 그냥 선거 사무원들 나오셔서 거리 인사하는 정도에서 끝냈고 그래서 저희들은 내일부터 아마 오늘이면 더 다 모든 게 준비가 끝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하고 발대식도 내일 하면서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내일부터 되는 거라 우리가 민주당보다는 하루 늦게 시작하는 그런 형상이 돼버렸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두 분은 이제 선거와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예. 저는 이번에 충북도당의 공보단장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언론 쪽 대응하는 거 하고, 그리고 또 공보단장 하면서 그 유세 관련된 부분, 지역 다니면서 유세 관련, 그리고 유세 일정, 그리고 총체적인 유세와 관련된 부분과 언론 대응 관련된 부분, 그 부분을 맡고 이번에 도당에서 근무하면서 그리고 또 현장 다니면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 김종현> 우리 이상식 의원님은요?
◆ 이상식> 예. 저희는 조기 대선이 미리 좀 예측이 됐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때부터 충북의 지역 공약 대선, 공약들을 좀 정하는 그런 작업을 같이 했었고요. 그 때문에 이제 그 정책본부장을 지금 맡아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께서는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보단장 맡으셨고 이상식 의원님께서는 정책본부장 맡으셨군요.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선대위가 꾸려져서 이제 오늘(12일) 출정식을 했죠? 오늘 소식도 좀 전해 주시겠어요?
◆ 이상식> 네. 오늘 이제 북부 지역, 중부 지역, 그리고 남부 지역은 별도로 출정식을 가졌고요. 그리고 이제 청주권은 각 지역위원회별로 출정식을 가진 이후에 체육관 앞에서 도당 차원에서 대대적인 출정식을 갖고 의지를 다지는 그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종현> 유 의원님?
◆ 유상용> 저희 국민의힘은 내일 2시입니다. 내일 2시에 성안길에서 충북 선대위 출정식을 내일 2시에 갖기로 했습니다. 지금 우리 원내에 계시는 박덕흠 의원님, 그리고 엄태영 의원님, 그리고 이종배 의원님 모시고 그리고 우리 상임 선대위원장 하시는 서승우 위원장님하고 그리고 전 직책을 맡으신 모든 분들 당원들과 같이 함께 해서 2시에 우리 성안길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아까 언급을 잠깐 해 주셨어요, 유 의원님께서. 그 지난주 정치권은 국민의힘 이슈가 휩쓸었다고 해도 정말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이제 지난 주말이 정말 하이라이트였죠? 이 부분 한번 짚어보죠. 김문수 후보가 김 후보 표현을 빌리자면 정치 쿠데타가 일어나 가지고, 후보 지위를 뺏겼다가, 그것도 이제 모두가 잠든 새벽에요. 전당원 투표에서 부결이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이제 후보 자리를 찾았습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을 했죠. 그런데 이제 그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선 자당 이야기여서 먼저 좀 여쭤보겠습니다. 유상용 의원님 어떻게 보셨는지요?
◆ 유상용> 후보 자격을 빼앗겼다고 했는데 그게 이제 지도부 차원에서는 후보 자격을 박탈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비대위의 위촉에서는 후보 자격을 박탈을 하겠다 했었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거쳐야 될 당원들에 대한 질문은 그 당시에 이제 끝까지 가지는 못했었던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후보를 다시 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이게 조금 지도부 차원에서도 조금 실수라면 실수를 했던 게 이게 당내 일이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왜냐하면 우리 김문수 후보는 전 당원이 투표에 의해서 3차까지 가면서 당원에게 선택을 받으셨던 분이고 또 나오셨던 다른 한 분은 저희들, 저희들 당에 그 당시에는 입당이 되지 않으셨던 분이었기 때문에 그 당내 경선이다, 그리고 단일화다 이게 아닌, 그냥 타 당과 그러니까 무소속 후보와 우리 당 후보가 합쳐지는 그런 관계였었기 때문에 그 마지막에 물었었던 투표에도 그 부분이 좀 의아했던 부분이 만약에 그분이 들어오셔서 후보 등록이나 당원 등록을 하셨죠. 그러고서는 이분, 이분에 대해서 대통령 후보로 어떠냐는 그런 질문이었기 때문에 이거는 단일화는 아니었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그 또 그분 해서 둘 중에 한 분에 대한 선택의 사항이었었다면 단일화라고 표현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절차상에도 좀 문제가 있었고 그런 부분 책임을 지시고 비대위원장에서부터 다 물러나신 거 같은데 절차상의 문제였기 때문에 단일화가 아닌 후보 선출은 그전에 다 끝났었던 거다. 단일화라기보다는 그 무소속 후보와 우리 당의 후보가 합쳐지려고 했던 그런 관계가 아니었나, 지도부가 좀 무리수를 두지 않았었나,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김종현> 지도부의 무리수로. 그런데 이제 사실 통상 선거 국면에서는 이 이슈를 몰고 다니는 정당이나 후보들이 그 지지세를 얻게 마련이잖아요. 보통은. 그런데 이제 이런 경우는 이제 너무 부정 이슈뿐만이 아니었나.
◆ 유상용> 이벤트는 된 것 같은데요? 표는 모아지지 않았어요.
◆ 이상식> 저는 이거를 이제 좀 다른 당의 입장 아니면 일반 입장에서.
◇ 김종현> 어떻게 보셨어요?
◆ 이상식> 쿠테타 세력의 잔당들이 벌인 정말 쿠테타였다 라고 보여져요. 사실 이제 저희가 이제 그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계엄에 의한 군사 쿠테타, 그다음에 사법 쿠테타, 그리고 이제 그에 이어서 자당 내에서 벌어진 정치 쿠테타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이런 것들을 보면은 국민들이 과연 이래서 국민의힘에 무엇을 맡길 수가 있느냐라는 어떤 신뢰의 문제 그런 것들에 봉착했다고 보여지고 그리고 또 하나 이제 좀 코미디스러운 게 또 하나가 있어요. 어쨌든 야밤에 입당을 했지 않습니까? 그 모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고 이제 후보 등록 절차를 가지려고 했는데.
◇ 김종현> 다 아는데요. 한덕수 전 총리라고 하죠.
◆ 이상식> 그런데 이제 중요한 거는 선거법에 보면 후보 등록 기간에는 입당이나 당적 변경을 할 수가 없어요.
◆ 유상용> 입당은 없습니다. 당적 변경이지.
◇ 김종현> 아, 그렇습니까?
◆ 유상용> 예. 당적 변경이지 입당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양반이 당적을 갖고 있었다면 당적 변경 안에 들어가는데 입당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그런 판단이 나온 것 같아요.
◆ 이상식> 그 판단은 좀 달리 되는데, 그런데 어쨌든 이런 것들을 보면 공당이 상당히 좀 미숙했다 이런 것도 들고요. 그 본인들이 그 며칠 전에 선출한 그 후보에 대해서 그렇게 그 짧은 시간 내에 그 각본에 짜여진 것처럼 한덕수 후보한테 후보 단일화라고 하지만 한덕수 후보한테 밀어주기 위한 그런 작업이었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과연 그 민주적인 정당의 운영상 맞는 거냐, 정말 코미디에 가깝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만나 포옹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유상용> 그 운영상의 미숙한 점 그리고 잘못된 점 때문에 비대위가 해체되고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모시게 됐던 거고요. 그거를 바로 고쳐준 사람들이 우리 진짜 현명하신 당원분들이라고 생각이 돼요. 이 당원분들이 아마 충분히 뜻을 이해하시고 똘똘 뭉쳐서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들 할 거다, 그렇게 해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이상식> 그러니까 이게 당심은 민심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서 당원들도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 이렇게.
◇ 김종현> 민주당 이상식 의원님, 이 쿠데타 잔당이 보여준 쿠데타다, 그건 이제 코미디다, 아주 날선 비판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그 제가 먼저 질문을 드린 뒤 유상용 의원께서 방어할 기회가 좀 없으셔가지고 저를 원망하실 것도 같아요. 그러면 이제 우리 이 의원님 동의를 해 주시면 그 한번 좀 마이크를 넘겨 드릴까요?
◆ 유상용> 글쎄요. 지금 쿠테타의 잔당, 여러 가지 의견을 충분히 말씀해 주신 것도 이해가 가요. 이해가 가고 또 그전에 있었던 탄핵 부분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정말 미숙한 그리고 또 그 탄핵이 이루어지는 과정, 이런 것들을 쭉 겪어 왔었던 우리 또 당내 지도부들이었는데 그거를 좀 일찍 잊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충분히 사과까지도 하고 또 그리고 충분한 그 국민들에게 그 탄핵 관련된 부분도 충분한 사과가 있었고 또 사과를 해야 됐어야 되는 게 맞는데 그것도 좀 미숙했었는데, 이 미숙한 과정을 쭉 끝까지 끌고 나오다 보니까, 그 뭔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으로 그 일까지 처리를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상식 의원님이 충분히 말씀하시는 부분 충분히 공감하고.
◇ 김종현> 공감하시는군요.
◆ 유상용> 공감을 하고, 그 공감한 거를 아마 그 일을 벌이셨던 분들, 그 말씀하시는 그 잔재라고 하셨나요?
◇ 김종현> 잔당이라고 하셨습니다.
◆ 유상용> 잔당이라고 하셨나요? 잔당까지는 아니고 아마 잔재가 아닐까 싶어요. 그분들이 그래서 당에서 물러나시고 하셨던 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 갖고 조금 더 그랬는데 다른 또 몇 분들도 선거 때가 되니까 또 이제 당에서는 필요하신 분들은 그냥 남아서 아마 새로운 후보 지금 김문수 후보를 위해서 끝까지 아마 당을 위하고 후보를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다들 잊을 건 잊고 단 한 가지만 보고 가자 하는 게 우리 국민의힘의 지금 마음입니다.
◆ 이상식> 이게 몇몇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이게 권력을 사유화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사실은 이 정치 권력이라는 것들은 선출직들은 임기 내에 그 국민들이 권한을 맡겨준 거예요. 권한만을 위임한 건데 그것을 개인의 권력으로 이렇게 알고 그리고 국민 본위의 이런 생각들을 저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계엄이라는 그 선택들도 나왔고 그다음에 이어지는 이런 무리수들이 계속 나올 수 있지 않았느냐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종현> 국민의힘, 우리 공보단장으로서 말씀해 주신 유 의원님의 발언에는 공감하십니까?
◆ 이상식> 네. 일부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K-과학기술' 대전 유세에 참석해 두팔을 들어보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 김종현> 알겠습니다. 근데 이제 오늘은 우리 유상용 의원께서 좀 수세에 몰리는 형국이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유상용> 작심하고 왔습니다.
◆ 이상식> 코미디의 주역이셨으니까.
◇ 김종현> 그래도 정치는 생물입니다. 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우리 이상식 의원님께서 맹공을 받으시는 그런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근데 좀 조금 이제 연장선상에서 여쭤보고 싶은 게 그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국민의힘, 안에서요.
◆ 유상용> 개인적인 견해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말씀을 드리면 지금 계엄사태, 탄핵사태, 모든 것을 거치고 상대당에서는 벌써 후보가 정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수세에 몰린 데다가 마음까지도 다급했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으로 절차 거쳐야 될 것까지도 못 거치고 그런데 당내에 본인들의 입지는 굳히고 싶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거로 인해서 계속 끌고 나가려고 하지 않았었나,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어쨌든 간에 물러났기 때문에 물러나서 뒤에서 도움은 아마 충분히 주실 거예요. 거기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은 주실 거지만 그래도 그분들이 빨리 결단을 해 주시고 당을 위해서 빨리 물러나 주신 거 그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 김종현> 네. 일단은 이제 당권이 포인트였던 것.
◆ 유상용> 당권이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 이상식> 예. 당권인 것 같습니다. 이게 탄핵을 당했지만 윤석열이라는 사람의 지지 그룹이 그 원내에도 있지 않습니까? 그 가장 큰 친윤파라고 하는 그 세력들이 있는데 실제적으로 김문수 후보가 이제 낙선을 하든 뭐 하면 그러면 당권에 이 사람은 남을 수 있는 사람이죠. 그런데 한덕수는 그냥 물러날 사람이에요. 이제 집에 갈 사람이죠. 그러다 보니까 한덕수가 하는 것들이 그다음에 당권을 장악하기에 훨씬 더 유리했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사실은 그 이상식 의원님께는 다른 질문을 좀 드려보려고 했었어요. 그 한덕수 전 총리는 어떤 마음으로 등판을 했을까요?
◆ 이상식> 이제 믿음이죠. 잘 짜여진 시나리오, 시나리오에 의해서 내가 나가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처음에 이제 사법 쿠테타가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이재명 후보를 낙마시킬 수 있다, 이러한 아마 믿음들이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이제 국민들이 용인하지 않았죠. 그렇기 때문에 그 이 셈법은 많이 복잡해졌지만 처음에는 이제 후보가 낙마하고 그러면 자기 유일 후보로서 이거 당선에 가능성이 있다, 아마 이제 그렇게 착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이제 그런데 그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가 이제 확정이 되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고 그 지지층 결집을 호소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실 그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 이제 비판과 우려의 발언들이 그 언론 보도를 통해 이제 그 표현이 되고 있는데요. 그럼 먼저 그 이상식 의원님께 먼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상식> 정말 아까도 그랬지만 미숙하죠. 그러니까 미리 한덕수 후보로 정해놓고 호소문을 다 작성했던 거를 다 이제 그 한덕수와 김문수 이름을 바꿔가는 과정에서 하나를 못 고친 거죠.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던 당원들 또한 이렇게 가는 게 정말 그러니까 그 사람이 국정을 운영을 했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정말 국정을 끝까지 운영했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됐을까라는 이런 걱정들이 굉장히 많았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그런데 결국에 이런 거 사소한 것에서부터 보여주는 것들이 정말 탄핵이 되기를 잘 됐다, 정말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현>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 윤상용 의원님, 말씀해 주시죠.
◆ 유상용> 탄핵을 당하시고 지금 재판에 계속 다니시고 하시지만 그래도 그 아직까지는 국민의힘 당원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원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낸 그 메시지가 아닐까, 그러면서 그래도 본인을 지지했던 분들한테 당을 위해서 마지막에 충정된 마음으로 보냈던 메시지 같은데 저도 지금 자꾸 김문수, 한덕수를 자꾸 얘기를 꺼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사실 저도 잠깐 헷갈려요. 그런데 그 메시지에서도 아마 그런 부분 헷갈렸던 부분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 갖고 말씀하셨던 대로 미리 써놔서 써놨던 걸 한 어느 포인트를 지우지를 못했던 뭐 그런 실수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좀 헷갈렸던 부분, 그래갖고 어찌 됐든 간에 누가 뭐라 해도, 전 대통령이라고 붙이기도 요즘은 좀 창피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한 나라를 책임지고 운영을 하셨던 분이었었고 그분이 탄핵을 당했던 부분도 미숙한 정치 운영이나 이런 것 때문에 탄핵을 당하셨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의 한 당원으로서의 그 아마 안타깝고 애절한 마음으로 보내는 메시지가 아니었었나 생각이 듭니다.
◆ 이상식> 저는 그 한 개인의 당원의 입장에서 낸 것이라고 보기는 좀 힘들 것 같고요. 사실은 한덕수 후보를 계속 뒤에서 지지하고 그 단일화를 그쪽으로 몰아간 사실은 배후 세력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 유상용> 단정하기는 좀 어렵잖아요.
◆ 이상식> 이거는 모든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합리적 의심이거든요. 어쨌든.
◇ 김종현> 합리적 의심이다,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일단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민주당으로 한번 가보죠. 국민의힘과는 사실 좀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 진보당이 민주당하고 단일화 합의를 하면서 대선 후보 사퇴했고요. 또 진보 4당 대표들이 이재명 후보 공동 선대위 위원장을 맡은 것 같아요. 좀 짓궂은 질문인데 상대 당의 이제 이런 분위기, 우리 유상용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유상용> 어쨌든 간에 다들 그래요 콘크리트 지지층들이 진보에도 몇 %가 있고 보수에도 몇 %가 있다고 해요. 그 가운데 있는 중도 세력을 누가 차지를 하냐에 따라서 당선 가능성이 왔다 갔다 한다 하는데 지금 4개의 정당 그리고 단체가 묶였다는데 아마 그것보다 더 많아질 거라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이 들고 하지만 1% 미만의 정당과 단일화를 했던 부분이 그렇게 저는 크게 이번 대선에 영향을 미칠까? 그렇게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한 정당은 그거보다 조금 더 높을 수는 있겠지만 그 중도 세력에 있는 정당들, 그러니까 지금으로 따진다면은 이준석 대표라든지.
◇ 김종현> 예, 개혁신당.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구=황진환 기자◆ 유상용> 그런 쪽의 움직임이 과연 어느 쪽으로 움직여지느냐,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 그 후보가 있는 정당하고도 아마 양쪽 다가 아마 러브콜을 보내지 않을까 싶은데 그쪽 마음도 좀 얻고 그리고 지금 돌아가는 상황에서 과연 이게 단일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또 단일화가 되고 했던 부분이 계속 상승 곡선을 타고 갈 것이냐, 아니면 정점에서 내려올 것이냐는 앞으로 20여 일 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좀 정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 된 부분은 그렇게 신경을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일단 이 의원님 말씀을 하시려고 그러는데 제가 가로챘습니다. 그런데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다 돼 갑니다. 정말 열띤 대담, 방담이었고요.
◆ 이상식> 단일화에 대해서 그 선거 연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 김종현> 그럼 15초씩, 오늘 일단 첫 출연해 주신 소감을 이상식 의원님부터 좀 말씀 좀 해 주시죠.
◆ 이상식> 이어서 하겠습니다. 그 정당은 그 가치와 철학이 동일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거예요. 그리고 선거는 그 정당의 가치와 철학을 홍보하는 장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선거 연대를 했다, 이런 것들은
그 계엄 쿠테타를 통한 국민들의 절박함이 반영된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종현> 유 의원님, 10초 드리겠습니다.
◆ 유상용> 네. 5초도 제 게 날아갔네요. 어쨌든 간에 오늘 저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좀 더 노력을 해서 더 재미난 얘기, 더 알찬 얘기를 꾸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종현> 네. 빠른 시일에 두 분 모시고 <이유공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5월 12일 월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