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상욱 깜짝 소개하며 악수→포옹→'입당 러브콜'[영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대선 후보 익산역 유세 지원
김상욱 "李, 질서·원칙·민주주의·공정사회 가장 앞장"
이재명 "민주당 도와달라"…김상욱 "긍정 방향" 입장

익산 유세 찾은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포옹하는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익산 유세 찾은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포옹하는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6일 전북을 찾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현재 무소속인 김상욱 의원을 깜짝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역 유세현장에서 "가짜 보수 정당에서 진짜 보수 활동하려고 노력하다가 쫓겨났다"며 김상욱 의원을 소개 했다.

박수를 받으며 유세차에 오른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악수한 뒤 환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약 1분간 이재명 후보 지지에 나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 후보를 향해 "제가 깊이 생각하고 연구했는데 우리나라를 안정적으로 질서, 원칙, 민주주의를 지키고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서고 실천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를 진영이 아닌 역할과 기능으로 봐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진보, 보수 진영의 갈등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 대통령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설을 마치자, 이 후보는 김 후보를 끌어 안은 뒤 "합리적 보수의 정신을 우리 민주당 안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입당 러브콜'을 보냈다.

김 의원은 이날 익산 유세 활동을 마치고 CBS노컷뉴스와 대면 인터뷰에서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