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침체 아냐… 금리 인하 유력하지만 파월은 신중할 것"
김두언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는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침체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최근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PPI) 하락은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파월 의장은 지난 인플레이션 판단 실패를 의식해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보다 경기 침체를 먼저 맞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7월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환율 쇼크? "합의일 뿐… 원화 강세는 기회일 수 있다"
5월 초 갑작스런 원화 강세에 대해 그는 "공식 협정이 아닌 합의 수준이며, 원화뿐 아니라 위안화·엔화·대만달러 등도 동반 강세"라고 진단했다.
특히 "달러가 약세일수록 코스피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외인 자금 유입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봤다. "원화 강세로 수출이 걱정될 수 있지만, 외국인 투자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관세? "세금 대신 외국서 걷는 셈"
김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 정부 부채 문제를 외국으로부터 해결하려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뿐 아니라 한국·대만·일본 등 모든 국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단기적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국장 저가 매수? "PBR·자사주매입 기업 주목"
정책적으로 '5천 간다'는 구호가 나오고 있는 국내 증시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성장산업 부재가 근본 문제"라고 진단했다. "배당을 늘리되, 성장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균형 있는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유동성 국면에서 PBR 낮고 현금 많은 기업, 특히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기업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 지금 담을 시기다
"당신의 포트를 빛나게 하라." 김 애널리스트는 금에 대해 "달러 약세, 경기 둔화, 유동성 확대, 기축통화 불안" 네 가지 이유로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짚었다. 특히 "금 ETF 유입 → 실물 매수 증가 → 가격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현물도 일정 부분 보유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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