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대전·세종·충청도에 제2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5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충청 권역 컨소시엄(대전, 세종, 충북·충남)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동남권에 첫 개소를 완료했고 올해는 충청에 제2호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번 제2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으로 충청 권역에서 중점 추진 중인 특색 있는 전략 사업들과 연계해 정보보호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해당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는 올해 2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권역의 추진계획에 따라 클러스터 앵커시설을 구축하고 기업 육성,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는 6월 초순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본격 구축 작업을 진행한 후, 올해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최근 사이버 보안위협 또한 급증하고 있지만, 정보보호 기업과 인력은 대부분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방은 상대적으로 정보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라면서 "동남권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충청권 클러스터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