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코치진을 보강했다.
대한항공은 9일 "프로배구 남자부 정상급 세터, 코치로 활약했던 황동일 신임 코치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황 코치는 선수 시절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서 활약했고, 은퇴 후 OK저축은행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황 코치에 대해 대한항공은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신임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시즌 뒤 헤난 달 조토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가운데 하파엘 헤드위즈 코치, 신영수 코치를 영입했다.
헤난 감독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팀 운영과 세터 육성을 위해 현장을 잘 아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