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코스피가 17일 장중 2980선을 터치하며 '삼천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 상승한 2984.0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0.45% 상승한 2959.93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36% 상승한 780.08에 출발해 현재 0.90% 784.29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인 반도체주가 상승세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과 메모리 가격 인상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4.84% 올라 26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3.85% 상승한 5만9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밤사이 미국 증시는 중동 분위기 반전 기대감에 반등하며 반도체·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유가 하락에 인플레 우려가 약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 이슈가 증시에 오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 피로감이 오히려 부담"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