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류영주 기자국정기획위원회는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가 18일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 플랫폼이 단순한 민원창구를 넘어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참여하는 '국민주권 실현의 장'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민 누구나 플랫폼 내 게시판을 통해 경제,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 공감대가 높은 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일반국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향후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과 의견 등은 AI 기능을 통해 체계적으로 분류·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 등을 통해 국정과제에 반영하여 정책화함으로써,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효능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국정기획위는 밝혔다.
'소통24' 홈페이지 캡처플랫폼 개통에 맞춰, 현재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로 운영되는 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공모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20일까지 3일 동안 국민 의견을 받아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10여건의 후보를 선정하고, 추후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이야말로 국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진정한 힘"이라며 "이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더욱 폭넓게 반영되어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소통 플랫폼 누리집(https://www.pcpp.go.kr)에 접속해 인증을 거친 뒤 오는 7월 23일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네이버·다음에서 '국민소통플랫폼'으로도 검색해서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