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수교가 한강 수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류영주 기자경기 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며 수도권 곳곳의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0일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에 따르면, 현재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분기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2시 37분부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해당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시내 도로 중 성동구 가람길은 이날 오전 2시 8분부터 군자교~성동교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고, 서초구 잠수교 또한 이날 10시 40분부터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높아진 한강 수위. 류영주 기자앞서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분기점 구간 양방향 교통 또한 강우로 인해 통제 조치된 뒤 오전 9시 56분쯤 수위가 하강함에 따라 통제가 해제됐다.
이에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하여 줄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경기도 또한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시 부평IC~수목원 입구 양방향이 통제 중이며, 포천시 고장촌 삼거리~내촌 교차로도 도로가 물에 잠겨 현재 차량이 통행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