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연합뉴스메이저 리그(MLB) 탬파베이 내야수 김하성(29)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하며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4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의 아쉬움을 씻었다.
시즌 타율은 2할5리에서 2할1푼4리(42타수 9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의 출루율도 2할7푼9리에서 2할9푼8리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시절 어깨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재활과 트레이드 과정을 거쳐 김하성은 지난달 5일 복귀했는데 도루를 하다 지난달 26일 허리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일 다저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KBO 리그 키움 시절 김하성과 함께 뛰었던 후배 김혜성(26)과 맞대결은 무산됐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왼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3 대 0으로 이겼다.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1번 지명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몫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