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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29언더파 259타' 홍정민, KLPGA 72홀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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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KLPGA 제공홍정민. KLPGA 제공
홍정민이 72홀 최소타 기록과 함께 메디힐·한국오픈 정상에 섰다.

홍정민은 17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컨트리클럽 가을·겨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7타를 더 줄이며 최종 29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홍정민은 지난 5월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압도적이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출발한 홍정민인 2라운드 8언더파, 3라운드 7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3라운드까지 노보기 플레이. 2위 노승희와 6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4라운드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4번 홀(파3)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5번 홀(파4) 보기로 KLPGA 투어 최초 72홀 대회 노보기 우승은 실패했지만, 이후 버디 5개를 추가했다. 17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2위 유현조와 8타 차였다.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KLPGA 투어 72홀 대회 역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3년 8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김하늘, 2020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2024년 4월 KLPGA 챔피언십 이정민의 23언더파 265타였다.

홍정민은 72홀 최소타 기록을 무려 6타나 줄였다.

홍정민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벌어들이면서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상금 랭킹 1위였던 이예원은 13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하며 상금 랭킹 2위로 내려앉았다. 홍정민은 올해 16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톱10에 8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현조가 최종 20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노승희와 김민선이 19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해 드림투어(2부)에서 4승을 기록 중인 김민솔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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