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슈퍼컵에서 막판 10분만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치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독일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격파했다. 독일 슈퍼컵은 분데스리가 챔피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챔피언이 단판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최근 입지가 좁아진 모양새다.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는 후반 23분 투입됐고, 지난 13일 그라스호퍼전에서는 10대 5명을 포함해 유망주들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이어 트로피가 걸린 슈퍼컵에서도 후반 35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2분 이적생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김민재가 투입됐다.
하지만 김민재 투입 후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슈투트가르트의 스로인. 체마 안드레스의 머리를 거쳐 제이미 레벨링의 머리로 이어진 공격을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