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에 오르는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재현(오른쪽). 연합뉴스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재현이 수술대에 오른다.
키움은 17일 "포수 김재현이 19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발목 골편(뼛조각) 및 골극 제거술과 인대 봉합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김재현은 지난 12일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16일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골편 및 골극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과 함께 발목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인대 봉합술도 권유받았다.
수술 수 복귀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아웃이다. 키움은 "시즌 종료 후 스프링캠프에서는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현은 올해 62경기(수비 353.1이닝) 타율 0.208을 기록 중이었다.
김재현은 "이번 시즌 끝까지 팀과 함께하고 싶어 힘을 냈는데, 그러지 못하게 돼 아쉽다. 재활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