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와 밀리언 만후프. 스토크 시티 X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시즌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배준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 하나를 배달했다.
스토크 시티는 3-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2연승이다.
더비 카운티와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배준호는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앞서 지난 13일 월솔(4부)과 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으로 컨디션을 관리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배준호의 어시스트가 나왔다. 셰필드 웬즈데이의 공을 가로챈 배준호는 오른쪽 측면의 밀리언 만후프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고, 만후프가 왼발로 골문을 열면서 배준호의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배준호의 시즌 첫 공격 포인트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1분 디빈 무바마, 후반 24분 만후프의 연속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엄지성(스완지 시티)도 선발로 나서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호는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버밍엄 시티는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엄지성 역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해 62분을 뛰었다. 스완지 시티도 1-0으로 이겼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포츠머스로 임대된 양민혁은 노리치 시티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포츠머스도 노리치 시티에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