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공순천향대학교는 지난 1일 교내 12개 고사실에서 진행된 '제24회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정기평가'에 재학생 363명이 단체 응시하며,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참여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으로 ICT 산업 전반에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진단하기 위한 국가 단위 평가다.
순천향대는 TOPCIT을 SW융합대학 6개 학과의 졸업요건에 반영하고, 응시료 전액 지원과 교내 고사장 확보, 성적 우수자 및 향상자 장학금 지급 등 학생 중심의 평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또 교수진이 직접 참여한 문제풀이 강의와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부족한 영역을 보완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학습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몰입도와 실무 감각을 동시에 높이며, TOPCIT 응시가 단순 시험을 넘어 '성장형 학습 경험'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순천향대의 TOPCIT 운영은 평가 참여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역량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교육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ICT 및 SW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연간 약 20억 원씩 최대 8년간 총 150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 맞춤형 SW교육 혁신과 AI·ICT 융합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