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더불어민주당 후보(좌)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 자료사진김성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차관 출신이라는 행정 전문성을 앞세워 서귀포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농어업과 관광산업 등 제주 근간산업을 살려내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우선 기후위기에 강한 감귤 신품종 보급과 만감류 브랜드화로 감귤 농가의 지갑을 든든히 채우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농촌진흥청이나 제주도농업기술원 등 공인 기관에서 서귀포 지역·토양별 맞춤형 실증 과정을 거친 뒤 감귤 신품종을 보급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열매터짐 피해 저감과 프리미엄 신품종 개발 및 연구개발에 국비를 확보하고,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의 명확한 등급 기준 확립과 현대화시설 지원으로 고품질 브랜드화하겠다고 했다.
서귀포 청정 바다와 숲을 연결하는 '해양치유-산림휴양치유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바이오헬스와 관광 융복합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외국인과 장기체류 관광객 유입을 유도, 단순 관람에서 '치유와 체류' 중심으로 서귀포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서귀포항을 제주 농수산물 물류 전담 항만으로 지정하고, 위생에 취약한 나무 파렛트 대신 제주 특산물 맞춤형 '농수산물 표준 파렛트'를 지원하는 법률을 제정해 국가 지원 기반의 공공 파렛트 공유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4.3왜곡과 폄훼를 엄단하기 위해 5.18민주화운동특별법에 준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4·3유족회의 법적 지위 부여와 운영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4.3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정방폭포 등 서귀포 주요 4·3 유적지의 체계적 보전·복원을 통한 '평화·인권 현장' 조성도 약속했다.
경로당을 건강관리와 식사, 치매예방이 가능한 통합 돌봄공간으로 확대하고, 도서·산간지역 어르신을 위해 첨단 검진장비가 탑재된 이동 돌봄 서비스 버스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김성범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장애인 자립과 노동·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서귀포에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가 주도하는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으로 돌봄 사각지대와 학부모 부담을 해소하고, 서귀포 지역을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지구'로 지정해 공교육 질 향상과 교육 격차 완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재생에너지와 AI(인공지능), 바이오, 기후테크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서귀포를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육성하고, 1차산업에 생태자원과 치유관광을 결합한 웰니스 산업화로 농어촌 고부가가치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신산업을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거점 인프라 확충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도 김성범 후보의 약속이다.
고기철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과 공공의료 안심 도시, 혁신도시 중심의 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기치로 내밀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서귀포의 생존 과제, 실행으로 결과를 증명하겠다"는 그는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과 연계산업 육성을 공약의 제1선에 내세우고 있다.
제2공항 중심지인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공식 출정식을 가졌던 고 후보는 제2공항 조속 추진과 연계한 '서귀포 미래발전 특별법'을 제정하고. 항공정비와 드론, 항공IT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는 물류와 관광·첨단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동부권 성장축으로 형성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포퓰리즘이 아닌 법률 개정과 국비 확보로 농민의 실질적 생존권을 보호하겠다"며 위기의 1차산업 구제를 위한 '3대 생존 대책'도 제시했다.
고기철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농업재해보험 보장 범위를 타 지역의 사과·배 수준까지 확대하고, 실제 경작자인 임차농을 보호하기 위해 농지법에 '임차농 보호 특례조항'을 신설하는 한편, 농어업인 월급제 도입과 유통·물류비 국가책임제 확대도 약속했다.
응급·소아·분만을 서귀포 안에서 해결하는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서귀포의료원 현대화와 심뇌혈관·응급수술 기능을 확대하고, 24시간 산부인과 응급체계 구축과 분만 취약지 지정 추진을 공약했다.
휴일·야간 순환형 전문의 당직 운영체계 도입과 AI 기반 원격협진 및 읍면지역 건강주치의제 확대로 읍·면과 도서지역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전국 최초 말산업특구 지위를 활용해 한국마사회 이전을 추진하고, 일자리 2000개 이상을 창출하는 한편 승마와 재활치유·스포츠·관광·교육을 연계한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서귀포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에 AI·그린수소·바이오 기업 유치를 통해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고,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서부권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스포츠 전지훈련 선수단과 가족의 장기 체류 유도로 숙박·외식·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건강·치유·의료 인프라와 기능성 바이오산업을 결합한 '보물섬 제주 프로젝트' 추진으로 스포츠·의료·휴양이 융합돼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새섬과 새연교, 원도심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사업 확대로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고, 세무와 금융·경영 컨설팅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소상공인 통합원스톱 지원센터'를 권역별로 설립하겠다고 했다.
또 인건비 30%와 디지털 전환비용 50%를 국가가 지원하는 '제주형 소상공인 성장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재교육·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로 인구 유출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제주4·3 당시 소개작전 등으로 발생한 실질적인 재산 피해 보상을 추진하고, 과거 새마을운동 당시 공익사업 명목으로 강제 수용된 토지에 대해 국가 보상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