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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선거 D-2…위성곤·문성유·양윤녕 후보 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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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8) 후보, 국민의힘 문성유(62) 후보, 무소속 양윤녕(64)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제주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지역 일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각 후보의 '5대 공약'을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위성곤·문성유·양윤녕 후보. 연합뉴스왼쪽부터 위성곤·문성유·양윤녕 후보. 연합뉴스

위성곤 "취임 직후 3천억 규모 추경 추진"

'도의원 10년, 국회의원 10년' 경력을 내세우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과 함께 위대한 제주의 시작을 열겠다"며 변화와 통합으로 제주를 바꾸겠다고 했다.
 
위 후보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민생 119' 정책을 강조했다. 고유가·고물가로 이중고를 겪는 도민을 위해 취임 직후 3천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추가경정예산을 즉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자영업·관광·1차산업·소규모 건설업 등 5대 취약분야에 회생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전담 조직과 민간 전문가가 결합된 '제주생활 119' 체계를 만든다. 4개 권역별로 10명 내외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수도와 배수, 안전, 방범, 이동지원 등 촘촘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숙련된 기술력을 가진 시니어 전문가와 청년 기술자를 채용해 세대 간 협력모델도 구축한다.
 
대학생들에게 지지 호소하는 위성곤 후보. 연합뉴스대학생들에게 지지 호소하는 위성곤 후보. 연합뉴스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2.0'을 시행한다. 주민 밀착형 사업 발굴을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지사가 직접 챙기는 '365 민생경제 상황실' △1500억 원 규모의 물가안정기금 설치 △제주 관광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긴급 정책 협의체 즉시 구성 △풍력자원의 단계적 개발과 그리드 연계의 전략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 재설계 △제주 지하수 관리 고도화도 공약했다.

문성유 "민생경제 깨우는 1·2·3 성장 엔진"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경력을 들며 '제주를 살릴 경제도지사'를 자임하고 있다. 위기의 제주 민생경제를 깨우는 1·2·3 성장 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1·2·3 성장 엔진'은 우선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를 수혈한다. 이후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산업 성장과 의료·돌봄·교통 등 복지체감을 이뤄낸다. "돈이 돌고, 일자리가 생기고, 삶이 나아지는 지속 성장으로 '도민 10만 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청 설립을 통해 투자와 성장, 후속지원 통합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해양과 바이오, 콘텐츠, 디지털, 에너지 등 5대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토종혁신기업 200개를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권자 만나는 문성유 제주지사 후보. 연합뉴스유권자 만나는 문성유 제주지사 후보. 연합뉴스
제주시 탑동 중심으로 야간경제 특화구역을 조성하고 미드나잇 제주 패스를 도입하는 등 '밤에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한다. 목관아와 칠성로 역사문화 콘텐츠도 활성화한다.
 
이밖에 △상급 종합병원 2곳 지정 △중입자 치료기(암세포만 정밀하게 골라 강하게 치료하는 최첨단 암 치료기) 도입 △도외 의료비 연간 3천억 원 유출 차단 △완결형 의료시스템 구축 △청년주택 2천호 조성 △창업 펀드와 인재 채용, 문화·교통비 지원 등 리턴 보너스 추진도 발표했다.

양윤녕 "조직보다 민생" "정당보다 도민" 


'새 인물' '제주 대개혁'을 표방하는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보여주기 정치가 아닌 도민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하겠다"며 "조직보다 민생" "정당보다 도민"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우선 '도민이 돈 버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내 기업 참여 확대와 공공예산 지역 환류 강화를 통해 제주형 지역순환 경제를 구축한다고 했다. 또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자 중심의 가격 안정 체계를 마련해 농어민 소득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중교통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급행노선과 환승체계 확대를 통해 출퇴근길과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단계적 공영제 추진과 노선권 공공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구축한다. 읍면지역·중산간·교통약자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교통체계도 만든다.
 
대학생들에게 지지 호소하는 양윤녕 후보. 연합뉴스대학생들에게 지지 호소하는 양윤녕 후보. 연합뉴스
제주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귀포시를 '바이오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청정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단계적 조성하고 바이오기업 등 기업 유치도 확대한다.
 
이밖에 △농수산물 공공수매 체계 단계적 검토와 스마트 유통 체계 구축 △농식품 가공·체험관광·물류유통 연계산업 육성 △제주시 원도심 시범지역 단계적 복합개발 △주거·상권·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결합된 제주형 도시재생 모델 구축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공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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