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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강원,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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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원지사, 진보교육감, 18개 기초단체장 중 11석 당선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는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 우상호 당선인 제공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는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 우상호 당선인 제공 
주요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우세를 점하며 '보수 텃밭'으로 분류돼 온 강원특별자치도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재편됐다.

4일 개표 마감 결과 강원도지사 선거는 우상호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인 신분이 됐다. 우 당선인은 강원도 선거인 132만 9742명 중 85만 827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43만 7583명의 표를 얻어 51.81% 득표율로 김진태 후보 득표율 48.18%를 앞섰다.

18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11석을 차지하며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7석 당선에 머물렀다.

4년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18명 시장 군수 중 14명의 당선인을 배출했고 당시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18개 시군 중 원주를 제외하고 17개 시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앞섰다.

이번 강원교육감 선거 역시 진보 진영의 강삼영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신경호 후보를 이겨 앞으로 4년간 강원교육을 이끌게 됐다.

지역 정치권과 언론계 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공약의 경쟁력 우위보다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의 개혁, 쇄신 노력 부재가 이번 강원도 지방선거 결과에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자만' 대신 정책의 체감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노력을, 국민의힘에게는 대대적인 변화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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