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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판매 테슬라 1위…벤츠·BMW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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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규 등록 2만9860대
테슬라 1만대 돌파…BMW 2위, 벤츠 3위
전기차+하이브리드 수입차 판매 90% 차지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산 전기차 테슬라가 네 달 연속 수입차 판매율 1위 자리를 지켰다. 테슬라가 한 달 동안 1만 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중국 BYD까지 가세하면서 수입차 시장이 전기차(EV)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860대로 집계됐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12.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5.9%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는 5월 한 달 동안 1만866대를 판매하며 4개월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이는 BMW(6555대)와 벤츠(3553대)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판매량이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도 테슬라의 '모델 Y 프리미엄(7195대)'이었다. 롱바디 버전인 'Model Y L'은 1513대로 2위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성장세도 매섭다. BYD는 지난달 1032대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월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7위다.

신흥 전기차 브랜드들의 급성장 덕분에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4520대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40.4%, 1만2071대)까지 포함하면 친환경 전동화 모델이 전체 시장의 약 90%를 점유했다. 반면 전통적인 가솔린 차량은 10.4%(3092대)로 쪼그라들었고, 디젤 차량은 177대(0.6%)에 그치며 사실상 전멸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9962대(66.9%), 법인 구매가 9898대(33.1%)를 기록했다. 개인 고객은 경기(33.1%)와 서울(20.2%)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법인 차량은 세제 혜택 등이 유리한 부산(30.4%)과 인천(27.1%) 지역 등록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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