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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500조 시대, '통합연금포털' 올해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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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수 261만명으로 급증

사업자 중심 탈피해 '이용자 친화형'으로
9월 개선 과제 확정·12월 새 포털 오픈 목표

통합연금포털 연도별 이용자 수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통합연금포털 연도별 이용자 수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
퇴직연금 규모가 5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노후 자산 관리의 핵심 플랫폼인 '통합연금포털'이 연내 전면 개편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연금상품을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통합연금포털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개편 계획을 밝혔다고 밝혔다.

통합연금포털은 2015년 서비스 개시 이후 연간 이용자 수가 2023년 175만명, 2024년 179만명, 2025년 261만명으로 꾸준히 늘며 노후 설계 지원을 위한 통합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기존 포털은 연금 사업자 중심의 일방향 정보 제공에 머물러 있어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편은 5단계 프로세스로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통합연금포털 담당 팀 이메일을 통해 이용자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상시 접수한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리포터·대학생기자단 등 내부 그룹과 연금 관련 협회·금융기관 등 외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과 대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현행 서비스 문제점을 집중 분석한다.

신규 설문조사도 진행된다. 올해 6~7월 중 20일간 온라인 설문을 통해 메뉴별 만족도·불편 사항·개선 사항 등을 수렴하고, 최근 3년간 만족도 조사에서 반복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한 고질적 불편 사항도 재분석해 개선 과제로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핀테크 및 공공 플랫폼의 콘텐츠 구성 방식과 비교·검색 기능을 벤치마킹해 정보 제공의 직관성도 높인다.

이를 통해 콘텐츠 보강·메뉴 개편·기능 개선 등 개선 과제를 9월 중 확정하고, 전산 개발을 거쳐 12월 새 포털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용자 의견은 통합연금포털 담당 팀 메일을 통해 상시 제출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용자의 불편 사항과 참신한 개선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연금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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