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임실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득수 후보가 당선됐다. 후보 측 제공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임실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득수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당선인은 49.73%(8580표)로, 무소속 한병락 26.49%(4571표), 정인준 23.76%(4100표)를 제치고 임실군수에 당선됐다.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압도적인 지지로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16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소속된 집권 여당 민주당과 함께 임실의 새롭고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실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 농업을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며 어르신 복지를 든든하게 채우는 '더 큰 임실'의 뼈대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다리 건너면 모두 이웃이고 가족인 임실에는 네 편, 내 편이 없다"며 "선거 과정의 갈등과 반목은 오늘로 모두 내려놓고 하나 된 임실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선거는 심민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치러져 관심을 모았다. 한 당선인은 민주당 경선 결선에서 김병이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임실축협 재선 조합장 출신인 한 당선인은 농업과 지역경제 분야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농촌기본소득과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다.
선거 기간에는 연 200만 원 규모의 '임실형 농촌기본소득' 지급을 비롯해 농업 예산 비중 25% 확대, 농업 보조율 상향, 고소득 농가 1천호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KTX 임실역 정차 추진과 임실치즈테마파크·옥정호를 연계한 관광벨트 확대, 진로진학센터 설립, 전북대 농생명 분야 임실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AI 농업 피지컬 실증단지와 방산산업 유치,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북 투자와 연계한 생산시설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 당선인은 1963년 임실읍 출생으로 벽성대 사회복지경영과를 졸업했으며, 임실축협 조합장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임실에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인구가 늘고 미래가 있는 살기 좋은 임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