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재정경제부는 4일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한국면세점협회를 방문해 면세업계 간담회를 열고 업황 점검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으로는 호텔신라, 호텔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면세점 운영사가 포함됐다.
면세 산업은 최근 업계 구조조정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중국 보따리상 의존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요 면세점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일부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업계도 최근 면세 산업이 2~3년간의 부진을 벗어나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업계는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리브영, 다이소 등 국내 유통채널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형 마케팅 강화와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상품 확대 등 혁신 전략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업계는 정부에 면세점 특허수수료 인하, 여행객 면세 한도 확대,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관련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