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천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먼저 현재 진행 중인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강화 실시하기로 했다. 집중안전점검은 다중이용업소, 공동주택, 공사현장, 전통시장 등 행안부 지정 20종 시설 유형과 노후·고위험시설 등 1457곳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5일까지 인력 4천여 명과 드론, 열화상카메라, 절연저항기 등 전문장비를 동원해 점검 진행했으며, 정밀안전진단 3곳, 보수보강 338곳, 현지시정 404곳에서 취약사항을 발견했다.
시는 이에 대한 조치를 지속 관리·감독하는 한편 오는 19일까지 남은 대상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합동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건축물에 대한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 43개 동과, 지하역사·지하도상가와 연결된 지하 연계 건축물 36개 동이다.
드론을 활용해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소방기술사와 합동으로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이행 여부, 종합방재실 설비 상태, 피난안전구역 운영 적정성 등을 중점 확인한다. 각 구에서는 자체점검반을 이달 말까지 별도로 운영한다.
시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만큼 백화점과 대형마트, 공연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8곳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 5곳, 부산희망등대 종합지원센터 등 노숙인 시설 4곳, 부산곰두리 스포츠센터 등 장애인시설 2곳에 대해 이달 중 전문가 합동점검을 벌인다.
현장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와 안전컨설팅을 시행하고,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조치명령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안전사고 우려시설에 대해 선제적 점검으로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