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상 캡처혼다 이시로 감독의 영화 '가스인간 제1호(1960)'가 넷플릭스 시리즈로재탄생한다.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리즈 '가스인간'은 오는 7월 2일 공개를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선보였다.
'가스인간'은 혼다 이시로 감독의 '가스인간 제1호'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가스처럼 몸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며 범행을 저지르는 연새살인범과 그를 둘러싼 사건을 다룬다.
영화 '군체(2026)'와 '부산행(2016)',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고, 영화 '실종(2022)', 넷플릭스 시리즈 '간니발'의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의 협업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여기에 한국 제작사 와우포인트(WOWPOINT)가 일본 도호와 손잡고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를 기획·제작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선입견 없는 백지 상태의 배우"를 찾겠다는 기준 아래 신인 배우 우타를 가스인간 역에 캐스팅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섬뜩한 존재감을 선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형사 오카모토 켄지 역의 오구리 슌과 기자 코노 쿄코 역의 아오이 유우가 출연을 확정하며 실사 작품 기준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제가 이 살인을 계획한 범인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가스인간이 등장한다. 이어 생방송 도중 의문의 살인이 벌어지고 가스인간은 또 다른 범행을 예고하기에 이른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가스인간의 등장으로 일본 사회는 공포와 혼란에 휩싸인다. 경찰과 언론, 스트리머, 범죄 조직, 권력층까지 얽힌 거대한 음모 속에서 사건의 진실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영상 캡처
작품은 약 8개월에 걸쳐 120여 곳 로케이션에서 촬영됐으며, 사전 헌팅 장소만 1천 곳 이상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스인간이 맨홀 아래에서 차량을 공격해 자동차가 공중으로 회전하는 장면은 영화 '다크 나이트'의 액션 시퀀스를 참고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됐다고 한다.
해당 촬영은 일본 영상물 사상 최초로 도쿄역 일대를 전면 통제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시리즈 '가스인간'은 오는 7월 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