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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된다"…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12일 강원대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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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2일 강원대 사회과학대학서 전기 정기학술대회 개최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C.A.R.E. 시대 관리의 공공성' 주제
생성형 AI·기후위기·자살보도 등 건강위험 대응 방안 논의
"건강정보 넘어 생명·돌봄·회복 연결하는 공공 커뮤니케이션 모색"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제공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제공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학회장 김활빈)가 오는 12일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C.A.R.E. 시대 관리의 공공성'을 주제로 2026 전기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질병과 재난, 고립, 자살 위험, 정신건강 문제, 돌봄 공백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건강위험을 개인의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공동체와 제도, 미디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공적 과제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는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라는 대주제를 통해 위기 이후에도 삶을 이어가게 하는 사회적 연결과 돌봄, 회복, 공감의 조건을 헬스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성찰할 계획이다.

대주제 세션에서는 강원도 코로나19 3차 유행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공공의료의 병상 배정 문제를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분석하고, 기후변화 정보 수용과 공중의 사회참여 행동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기획 세션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생성형 AI 시대 건강정보 생태계와 헬스 리터러시'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이 건강정보의 생산과 유통, 탐색, 이해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와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강원대학교 BK21 교육연구단이 후원하는 '환경재난과 건강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세션에서는 폭염과 홍수, 기후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재난문자 수용성, 건강행동 유도 방안 등을 다룬다.

이와 함께 '생명존중 관점에서 본 자살보도 현안과 과제' 세션에서는 생명존중과 사회적 책임의 관점에서 자살보도를 재조명하고, '인공지능과 건강커뮤니케이션' 세션에서는 AI 시대 건강 커뮤니케이션의 변화와 과제를 논의한다.

또 데이터 기반 사회행동과 건강커뮤니케이션, 의료정보·상담·예방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 연구자뿐 아니라 공공기관 관계자와 현장 전문가, 정책 담당자 등이 참여해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이론적 발전과 실천적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키워드인 'C.A.R.E.'가 건강과 삶의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환원하지 않고 연결과 돌봄, 회복과 공감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활빈 학회장은 "헬스커뮤니케이션은 이제 질병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속에서도 삶이 계속될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 지역과 제도, 정보와 실천을 연결하는 공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생명과 돌봄,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건강을 어떻게 함께 관리할 것인지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는 건강과 의료, 위험, 미디어, 정책, 공공 커뮤니케이션을 둘러싼 학술적·실천적 논의를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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