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선거에서 지지를 얻기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건넨 현직 나주시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방법원 형사8단독(재판장 김수현)은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남 전남 나주시의원과 최정기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6월 전남 나주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 4명에게 각각 5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의장 선거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의원 가운데 3명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현금을 받은 혐의로 이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첫 재판에서 피고인들은 "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는 7월 21일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