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18일 군청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반천현대아파트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양 반천유수지 체육시설 및 자주식 철골주차장 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주군 제공울산 울주군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잦은 피해를 겪은 언양읍 반천리 일대에 '재난대피형 복합시설'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에서 '언양 반천유수지 체육시설 및 자주식 철골주차장 조성공사 기본·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언양읍 반천현대아파트 일대는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차량 600여대가 침수됐고, 지난해도 차량 50여대가 침수되는 등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군은 피해를 우려하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건설과는 별도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방재시설인 반천유수지(언양읍 반천리 62-5번지 일원) 상부에 120면 규모의 자주식 철골 주차장과 하부에 러닝트랙, 족구장, 농구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을 복합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평소에는 주민 여가 생활을 위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활용되며, 집중호우나 태풍 등 우기에는 침수 위험에 대비해 차량을 지상 주차장으로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재난대피형 방재시설'로 운영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앞서 주민설명회에서 수렴한 배치도, 구조도, 진출입 동선 등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반영 결과를 보고한 뒤 보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울주군은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후속 공정에 착수하며, 올해 홍수기를 피해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사업은 유수지라는 방재시설의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재산까지 보호하는 혁신적인 '재난대피형 맞춤 사업'"이라며 "반천 주민들이 매년 여름철마다 겪었던 침수에 대한 불안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