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26일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14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12초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 내린 8813.1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장중 8421.07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2조5593억원, 기관이 49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조1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5.33% 내린 8452.46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6.14% 내린 33만6500원, SK하이닉스는 6.55% 내린 272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약세 등의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