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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여파로 치솟던 국내 유가, 이번 주부터 진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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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정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도입 100여일만에 첫 인하 결정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 했던 국내 유가가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도입 100여일 만에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처음 인하하면서 이번 주 중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대 중후반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8일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5월 26일 배럴당 98.0달러에서 6월 25일 64.4달러로 한 달간 34.3%나 떨어졌다. 이같은 수치는 이란전 발발 직전 가격보다 더 하락한 수치다. 
 
반면 최근 6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2007.8원으로 5월 넷째 주 2011.1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국내 소비자들의 체감 유가는 이번 주부터 현실화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7일 0시부터 개시된 7차 석유 최고가격을 리터 당 150원 인하하는 등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된 후 106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주유소별 가격 인하 속도는 정부 인하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미 고가로 사들인 휘발유 비축분 때문이다.
 
향후 2~3주간 유가는 점진적 하락 양상을 보이겠지만 전쟁 전 수준까지 떨어질지는 미지수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 등이 변수다. 오피넷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1691.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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