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공직자의 청렴한 업무 수행을 돕고 부패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반부패 스마트 비서(챗봇)'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이 세분화되면서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관련 규정과 유권해석을 즉각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조처다.
도는 기존 책자 중심의 아날로그식 안내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AI 기반 시스템을 가동한다. AI 스마트 비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유권해석과 실제 감사 사례 등을 표준 데이터로 학습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도출한다.
특히 생성형 AI의 한계인 환각(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 생성) 현상을 막기 위해, 답변이 모호하거나 검토가 추가로 필요한 사안은 자의적 판단 대신 감사위원회 담당자에게 직접 연결되도록 설계해 신뢰성을 대폭 높였다.
이 시스템은 외부 발주 없이 도 감사위원회와 정보통신담당관실의 자체 협업을 통해 구축됐다. 지난 4월부터 데이터 정제와 프로세스 설계, 최종 테스트를 거쳐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앞으로 누적되는 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