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발생지. 산림청 제공산림청이 7일 오전 8시를 기해 서울, 대구, 인천, 대전, 세종 등 11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서울과 대구,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11개 시도가 한 단계씩 상향됐다. 전남광주, 부산, 울산, 경남은 주의 단계를 유지했고, 제주는 관심 단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충남 금산군에는 호우경보가, 충북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남권, 충북 중북부,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 등지에는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산사태 위험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 주민들은 산림 주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 아예 접근하지 말아 달라"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한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마을회관 등 지정 대피소로 서둘러 몸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