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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실적 발표날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올해만 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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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잠정 실적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반도체주 매도세

연합뉴스연합뉴스
7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810.26% 증가한 잠정 영업이익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크게 빠졌다.

코스피 시장에는 올해 32번째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코스피 시장엔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뒤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이로써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엔 매도 사이드카가 16회, 반대 경우인 매수 사이드카가 16회 각각 발동한 셈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날 간신히 지킨 8천선 아래에서 출발한 뒤 줄곧 약세를 보였다. 11시 6분 기준 7637.93포인트로 전장보다 414.40포인트(5.13%) 내려왔다. 국내 개인 투자자가 1조 5천억 원 이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같은 규모 순매도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국내 기관 투자자는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 급락 요인은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세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29만 5천 원으로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일보다 7.15 내렸고,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보다 5.98% 빠지며 220만 원에 근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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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89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0.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1조 원으로 129.31% 늘었다.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최고 실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 돌풍을 이어갔지만 시장 기대엔 못 미친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에선 100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반도체 부문 직원 성과급 관련 충당금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는데 그 규모가 대략 15조~20조 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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