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 연합뉴스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꿈의 59타'를 기록했다.
마이클 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낚으면서 12언더파 59타를 찍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PGA 투어 역사상 16번째 50대 타수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25년 더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제이크 냅(미국)이 기록한 59타. 역대 PGA 투어 최저타 기록은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짐 퓨릭(미국)의 58타다.
시작부터 버디를 몰아쳤다. 14번 홀까지 8개를 잡았다. 다만 59타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4개 홀 모두 버디가 필요했다. 하지만 마이클 김은 10피트(약 3m) 이상 버디 퍼트를 4개 성공하면서 '꿈의 59타'를 기록했다. 특히 18번 홀(파5)에서 24피트(약 7.3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마이클 김은 "18번 홀에서 '무조건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60타나 61타는 큰 의미가 없지 않나"라면서 "17~18번 홀에 워터 해저드가 많았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순간이다. 운에 맡기지 말고 제대로 승부하자'고 다짐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웃었다.
2018년 존 디어 클래식 우승 이후 잡은 통산 2승의 기회다.
김주형은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3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다만 임성재는 1타를 줄이고도 중간합계 1언더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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