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일 통합특별시 출범 한 달을 맞아 무안청사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 및 추진중인 통합과제 후속조치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이 이르면 이달 하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시장은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에서 열린 취임 한 달 차담회에서 조직개편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속도를 엄청 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 시장은 "특별법에 종전 근무지를 보장하도록 규정돼 있어 조직개편이 훨씬 어렵다"며 "전남과 광주가 광역 통합을 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내면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분하게 그러나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서 더 속도를 내면 과속 사고가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조직개편 초안을 마련해 통합특별시의회에 보고한 뒤 현재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민 시장은 "청사 활용과 인력 배치 문제가 맞물려 있어 기존 원칙과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무원 노동조합의 우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영할지 논의하기 위한 협의 테이블도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개편안은 이번 주 안에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개편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빠르면 8월 하순쯤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이 향후 다른 지역의 광역 통합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 시장은 "시·도 통합은 모범 답안이나 참고할 만한 선례가 없는 데다 이번 조직개편이 다른 지역 통합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최대한 서두르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점검하면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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