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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미국판 제작 무산? "우선순위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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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현지 매체, 데이비드 핀처 감독 측 통해 보도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미국판 스핀오프 제작이 무산됐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한국에서 제작된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2021년 첫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넷플릭스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고, 미국판은 영화 '파이트 클럽'(1999), '조디악'(2007), '나를 찾아줘'(2014)를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작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미국 연애 매체 더 플레이리스트는 최근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미국판 스핀오프인 '헤클러'(가제)를 더 이상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핀처 감독 측은 수년에 걸친 개발 과정과 넷플릭스의 잦은 임원 교체를 거치면서 넷플릭스 우선순위가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가 미국판 스핀오프보다는 각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작품에 더 관심을 두게 됐다는 것이다.

다만, 넷플릭스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애초 '오징어 게임' 미국판은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토피아' 시리즈의 데니스 켈리가 극본을 쓸 예정이었다. 제작은 영국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판 제작 가능성은 지난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3'를 통해서도 암시됐다. 시즌3 마지막 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뒷골목에서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현지 시민과 딱지치기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를 프론트맨(이병헌)이 지켜보는 장면이 담기면서 미국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가능성에 주목받았다.

총 3편으로 제작된 이정재·이병헌 주연의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오징어 게임1'은 넷플릭스에서 영어권 작품을 포함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으로 기록됐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한국 작품 최초로 2022년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수상했으며 같은 해 미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에미상에서도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는 한국 작품 최초, 비영어권 작품 가운데 최초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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