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지수 공식 트위터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가 10주년 팬 이벤트 후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눈물을 보인 것에 과도한 의미 부여는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지수는 9일 팬 소통 플랫폼 메시지로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는 말도 해도 되는 말도 굳이 안 해도 되는 말도 그 경계가 어렵기 때문에 어제는 다들 말을 쉽게 꺼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냥 우리 네 명 모두 다 모두들 너무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마음 말하고 싶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 눈물에 여러 의미를 담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여러 감정을 모아서 우리가 10년을 함께한 거에 대한 감동!으로 정리하고 싶어요! 내가 보이는 곳에서 처음으로 울었기 때문에 이번에 제일 진심이었고 속상한 사람이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저는 아닌 거 같아요! 내가 투어 때 안 울었다 해서 감동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 히히"라고 설명했다.
지수는 "얘기를 안 하기에 생기는 오해와 서운함들… 답답하기도 하겠지만 우리 서로 축하했어야 할 10주년 (이미 섭섭하게 만들었지만) 더 이상은 부정적인 얘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억측도 안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큰 거 같아요"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늦었지만 사랑하고! 히히 10주년 축하해! 밝게 인사하고 싶었다구! 10년을 일하다니 와우! 10년을 서로 좋아해 주다니 와우!! 대단한 사람들인가 봐, 우리는! 고마워"라고 팬들을 향해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2016년 8월 8일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한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는 지난 8일 10주년을 맞았다. 보통 많은 그룹이 10주년을 맞이해 신곡, 앨범을 내거나 팬 미팅 같은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블랙핑크는 불과 사흘 전까지도 아무런 공지가 없어 팬들의 불만이 나왔다.
지난 8일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한 그룹 블랙핑크. 위버스 라이브 캡처기념일 이틀 전인 지난 6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밋 & 그릿 이벤트'가 올라왔으나 8월 8일이라는 날짜 외에는 정확한 시각과 장소도 나오지 않았던 데다가, 참여 인원은 40명에 불과했고, 일정상 가능한 '일부 멤버'만 참여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어 팬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일정 때문에 불참하는 멤버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자, 로제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을 통해 "아티스트는 팬 여러분과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해당 일정을 우선순위로 두고, 팬 여러분과 함께할 시간을 위해 모든 일정을 사전 확보 및 확정해 왔다"라고 해명했다.
다음 날인 7일, 블랙핑크 그룹 활동을 담당하는 YG 측은 일부 멤버가 아닌 4인 전원이 팬 이벤트에 참여하며, 장소는 올해 2월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발매를 기념해 협업한 바 있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10주년 팬 이벤트 개최 전인 8일 오후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때 지수는 "10주년 저희도 너무 잘 알고 있고, 중요한 날인 거 알고 있었다. 근데, 저희가 좀 커뮤니케이션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오늘 너무 기쁘게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고 싶었는데 약간 섭섭한 마음이 있는 블링크(공식 팬덤명)한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 그래도 저희 마음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팬 이벤트 이후 지수와 로제가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지수는 같은 날 0시에 맞춰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힘든 순간에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었는데 많은 블링크가 속상해하니까 마음이 무겁네요. 하지만 블랙핑크를 이렇게 빛나게 해 준 건 블링크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0주년! 축하해 줘서 고맙고 큰 섭섭함을 안겨주게 된 거 다시 한번 미안해요. 언제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속상한 마음이 크겠지만 ‥ 그 안에 작은 진심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남아 있길 바라며"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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