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 방류. 경남도청 제공 고수온 특보가 내려진 경남 해역에서 양식 어류들이 폐사할 위기에 처하자, 남해안 지자체와 어민들이 긴급 방류 작전을 펼치고 있다.
14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사천만·강진만과 진해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나머지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통영시는 전날 해상가두리 양식어가 7곳에서 조피볼락(우럭) 52만 마리를 바다로 풀어줬다. 시는 질병 검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70여 어가를 대상으로 방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근 고성군 역시 양식어가 6곳에서 가숭어와 조피볼락 등 46만 5천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앞서 지난 10일 15만 4천 마리를 방류한 남해군은 오는 19일까지 미조면 일대 12개 어가에서 95만 여 마리를 차례대로 바다에 풀어줄 예정이다. 거제시도 수온 상황에 따라 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어민들은 수온이 더 올라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어류를 방류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양식어가 18곳에서 숭어와 강도다리 등 5만 6천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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