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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FC, 도민이 함께 자긍심 갖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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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연합뉴스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연합뉴스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개최 과정에서 빚어진 춘천시와의 갈등에 최근 공개 사과하고 춘천시가 이를 수용한 것과 관련해 강원도가 도민 화합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입장문을 통해 "김병지 대표의 춘천시에 대한 사과에 춘천시에서 변화된 강원FC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춘천시와 강릉시가 함께 27~28시즌 강원FC 홈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강원FC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축구를 통해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선사하고 도민 화합을 이루는 것이 핵심가치인 만큼,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프로 축구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춘천시의 김병지 대표이사 사과문 수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춘천시와 강릉시의 강원FC경기 분산개최를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함께 응원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3일 "지난해 ACLE 춘천 개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가 사용한 표현으로 오해가 있었다. 발언의 의도와 관계없이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으신 춘천시민과 시장, 시 관계자에게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당시 김 대표는 춘천의 티켓 수입이 적다며 "춘천 홈경기 배제를 구단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춘천에서는 이후 김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지난해 5월에는 강원FC 홈경기에서 춘천시장과 시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 비표를 회수해 갈등이 고조됐다.

김 대표는 "춘천시장의 비표 반납 및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 역시 결코 지시한 적이 없다. 구단의 홈경기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과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2027시즌 춘천 홈경기 개최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김 대표의 사과를 관계 회복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직후 이뤄졌다.

이와 별개로 7월 출범한 민선 9기 강원도정에서는 전임 도정 당시 '비표 회수' 사안이 발생한 부분과 관련한 진상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져 결과에 따른 여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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