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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다시 1300원대로…10개월 만에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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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만 해도 1560원선

美 연준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해져
달러 약세 보인 영향

연합뉴스연합뉴스
불과 한 달 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여 만에 1300원대로 떨어졌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1413.5원에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해 낮 12시 2분쯤 1399.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3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8.5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초만 해도 1560원 선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후퇴했다.

여기에 수출 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점도 원화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기업들은 통상 월말에 달러를 매도해 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수시로 보유 달러를 내다 팔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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