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2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6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광객 방문지와 이동 방법, 지출 실태와 만족도 등 부산관광 전반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부산 방문 관광객의 목적지 선택 이유 1위가 '음식(맛집 탐방)'으로 나타남에 따라 '2026 부산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주요 관광 거점에 배포하고, 고메 셀렉션·돼지국밥 축제 등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잇달아 마련하는 등 조사 결과를 관광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문조사업체 ㈜에스티이노베이션이 김해국제공항·부산역 등 주요 관문지점과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해동용궁사·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일대일(1:1)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수행한다.
조사 대상은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관광객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여행특성, 여행 준비 및 정보 획득 경로, 방문 장소와 관광활동, 소비실태, 여행평가 등 부산여행 전반이다.
올해부터는 조사 표본을 지난해 내·외국인 각 1200명에서 각 1800명으로 확대했다. 그룹 여행객의 경우 대표자 1인만 응답하도록 해 중복 응답을 방지하는 등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조사 장소도 향후 국가승인통계 추진에 대비해 관광객 규모·관광유형·관광권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 등 부산 대표 관광지를 포함해 조사의 대표성을 높였다.
조사 결과를 이동통신·신용카드 등 관광 빅데이터와 연계 분석함으로써 관광객의 방문행태와 소비특성을 입체적으로 파악해 정책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설문조사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3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1:1) 심층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관광객이 직접 들려주는 목소리는 관광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실태조사와 심층 인터뷰 결과를 관광정책 수립에 충실히 반영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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